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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깊은 바닷속 용궁, 병든 용왕은 토끼의 간이 명약이라는 말에 충직한 자라를 육지로 보낸다. 자라는 능숙한 말솜씨로 숲 속의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간다. 화려한 용궁 생활에 잠시 방심한 토끼는 용왕이 자신의 간을 요구하자 비로소 속았음을 깨닫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영리한 토끼는 “간은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는 황당한 거짓말로 용왕을 속이고 다시 자라를 타고 육지로 향한다. 숲에 도착하자 토끼는 재빨리 도망치고, 속은 것을 안 자라는 허탈하게 용궁으로 돌아간다. 토끼전은 약자인 토끼가 뛰어난 꾀로 권력자인 용왕을 속여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통쾌한 웃음과 함께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탐욕스럽고 어리석은 권력자, 충직한 하수인, 그리고 재치 있는 민중의 모습은 allegorical tale로서 ..
깊은 바닷속 용궁, 병든 용왕은 토끼의 간이 명약이라는 말에 충직한 자라를 육지로 보낸다. 자라는 능숙한 말솜씨로 숲 속의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간다. 화려한 용궁 생활에 잠시 방심한 토끼는 용왕이 자신의 간을 요구하자 비로소 속았음을 깨닫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영리한 토끼는 “간은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는 황당한 거짓말로 용왕을 속이고 다시 자라를 타고 육지로 향한다. 숲에 도착하자 토끼는 재빨리 도망치고, 속은 것을 안 자라는 허탈하게 용궁으로 돌아간다.
토끼전은 약자인 토끼가 뛰어난 꾀로 권력자인 용왕을 속여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통쾌한 웃음과 함께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탐욕스럽고 어리석은 권력자, 충직한 하수인, 그리고 재치 있는 민중의 모습은 allegorical tale로서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토끼가 간을 꺼내 말린다는 거짓말은 해학적인 동시에 억압적인 현실 속에서도 잃지 않는 민중의 낙천성을 보여준다.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어 온 토끼전은 권선징악, 약자의 지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다.
용궁과 숲을 넘나드는 토끼의 모험은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여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토끼의 기지는 단순한 속임수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지혜와 재치를 상징하며 오랫동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김선희시인

1969년 서울 출생, 대원외고 졸업
1997년 방통대 국어국문과 및 명지대학원 관광학과 졸업
2010년 북부기술교육원 전자출판과(편집디자인) 졸업
2015년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2020년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재학중
2006년~2017년 순수문학지 등단 문예지에 시 발표
2008년 반딧불시집 출간시작으로 작품활동 시작
2011년 한국문인협회 계룡지부 김장생 문학상수상
2013년~2016년 마음세상 에서 낙엽에도 가시가 있다
시집 기획출판 등 불꽃을 태워라 외 다수 전자책출간
2017년 도서출판 숨쉬는 행복 출판사 설립
2017년~2018년 다산저널 컬림리스트 시
2018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소식지 담다 시 발표
2017년~2020년 도서출판 숨쉬는 행복 에서 단골 의자외 다수의
시집, 꿈을 그리다 화보집 출간
2021, 단골의자 외 4권 오디오북 출간
2022~2025. 도서출판 숨쉬는 행복 큰글자 도서 ‘빈나무에도 눈꽃은 피더라’ 출간
2025. 도서출판 숨쉬는 행복 물음표와 느낌표사이 에세이집 외 다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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